“코로나19의 종식은 박멸 아닌 ‘일상으로 복귀’에 초점 맞춰야”

최원석 교수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코로나19 관련 특별인터뷰

기사입력 2021-07-19 00:16     최종수정 2021-07-21 12:4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2002년 고려대 의료원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는 내과학교실 감염내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질본 질병예방센터 예방접종관리과 책임연구원을 역임하면서 그 다음 해 2008년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실무자문단을 맡았다. 

그 이후 2015년에는 경기도 메르스중점치료센터 부센터장으로 옮겼고, 2020년부터는 경기도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국내에서 대규모로 유행했던 감염병 관리 현장을 오랫동안 지켜왔다.

신종플루와 메르스를 거쳐오면서 또다시 덮쳐온 코로나19에 대해 그가 바라보는 시선은 무엇일까. 과연 코로나19는 종식의 끝으로 달려갈 수 있을지, 논란이 되고 있는 백신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약업신문이 그의 이야기를 유선 상으로 들어봤다. 


Q. 코로나19 종식이 가능할까?
2차 팬데믹을 거치며 현재 세계는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공급과 치료제개발 정도에 따라 각국이 예상하는 코로나19 종식과 시기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레벨에 서 있다고 봐야 할 것인지? 

A: 사실 전세계적으로 어디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 되기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당분간은 어려울 것이다. 사실 코로나19의 발발을 기점으로 시간이 흘러 지금은 우리들이 어디쯤 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개념은 아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한 박멸이나 퇴치가 가능하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 첫 번째는 효과적인 백신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도가 높은 진단키트가 있어야 한다.  

현재 완벽하진 않지만 백신이 있고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가 있어도 근본적으로 코로나19가 사람 외에도 동물에서 감염되기도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

다만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이 바이러스가 아예 없어지는 세상이 아니라, 이 바이러스가 갖는 파급력을 충분히 낮춘다는 목표다. 우리 주변엔 코로나19 외에도 이미 충분히 많은 바이러스가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력이나 치명력이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코로나19를 주의 깊게 대하는 이유는 이처럼 이 바이러스가 임상적으로 갖는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미래는 이 바이러스가 있어도 어느 정도 무시하며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Q.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풍토병화(endemic)이 우려되는데...
몇 년 전에 나라 전체를 바짝 긴장시켰던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국내에서는 MERS가 단기간 동안 맹위를 떨치는 듯하다가 이내 수그러들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한 설명과 함께 MERS의 전례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A: 메르스는 감염재생지수는 1보다 낮기 때문에 자연 상태로 지역사회에서 계속해서 감염을 이어 갈 수 없었다. 2015년의 메르스 유행의 경우는 병원이라는 특수한 상황 하에서 계속해서 전파의 고리가 이어져 온 것이다. 만약 메르스가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강했다면 전세계로 감염이 이어졌을 것이다. 그러지 못한 이유는 메르스를 감염시키는 낙타라는 매개가 있어야 가능했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 사태가 일어났다가 종식되기를 반복한 것이다. 코로나19 또한 전파의 고리가 있는 한 마찬가지다.

사실 코로나 19와 어느 바이러스와 같다고 볼 수 없지만 사회적인 파장을 봤을 때 스페인 독감과 비슷할 것이라고 본다. 스페인독감 재생지수, 치명률이 코로나19와 비슷했다. 일단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가 아니므로 종류는 다르지만, 21세기 판 스페인 독감으로 볼 수 있다. 스페인독감이 유행할 당시에는 인플루엔자라고 명명 짓지도 못했을 뿐더러 백신, 항바이러스도 없었다. 이후 스페인독감은 계절인플루엔자로 편입해서 유행을 했다. 대부분의 인플루엔자가 대유행을 거치고 나면 계절인플루엔자로 편입되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왔듯이 코로나19도 계절성 감염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Q. 백신 접종을 완료 하면 마스크 없이 생활이 가능할까? 
백신접종률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돼야 탈마스크가 가능해 질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한국에서도 접종을 마친 국민에 한해 마스크를 벗어도 공중보건상 안전할지 궁금합니다. 

A. 이는 우리가 위험도를 어느 수준에서 받아들일 것이냐에 따라 다르다. 만약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에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 사회생활을 자체를 포기해야 것이다. 지금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집에만 있어야 할 것이다. 결국 어떤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그에 맞는 위험을 감수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만약 코로나19의 감염력이 치명률이 백신접종으로 떨어진다면 마스크 벗고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것은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이 전혀 없어서가 아니라 위험률이 낮아져 다른 바이러스만큼 받아들일만한 수위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Q. 스푸트니크v 또는 시노벡... “그것이 알고 싶다”
러시아와 중국에서 개발된 코로나백신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까 처음에는 신뢰하기 어려운 나라의 백신이라는 이유로 전혀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는데요. 러시아 및 중국 개발 코로나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지요. 

A:두 가지 백신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공개의 불투명성이다. 임상연구의 내용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고, 이런 상태에서 허가 과정으로 넘어갔다. 사실 충분히 임상의 안정성과 효용성이 납득되기 위해서는 임상 3상까지 모두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 없이 바로 일반 접종 과정으로 허용되면서 크게 논란이 일었다. 

스푸트니크는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벡터 바이러스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두 가지 아데노 바이러스를 사용했다. 논문상의 데이터로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시노벡·시노팜의 백신은 상대적으로 예방효과의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것, 안전성의 결여, 제조과정이나 접종 후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왜냐하면 시노팜은 불활성화 백신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다수를 배양해야 한다. mRNA 백신처럼 스파이크 단백질을 인위적을 만들 필요가 없이 대량으로 배양만 하면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대규모 배양 때문에 공장 자체가 BL3 레벨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불활성화 백신 연구에는 종사하는 사람의 리스크도 있을 수 있고, 항체의존면역증강(ADE)과 같이 항체가 부적절하게 생겨났을 때 오히려 감염을 악화시키는 위험이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초기 백신 개발에 있어 불활성 백신이 고전적인 방식으로 큰 기술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도 이 플랫폼은 선택되지 못했다. 물론 지금 나오는 데이터로는 ADE와 같은 부작용이 없다고 중국 측에서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불활성백신은 면역반응이 다소 약하게 유도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Q. 차세대백신 개발 가능성에 대해 ...
화이자 모더나의 경우 지금까지 효과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예방효과를 지닌 백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통과 보관 접종주기 측면에서 다소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백신이 탄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A: 충분히 나오리라 본다. 일단 변이 바이러스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백신을 중복으로 접종해 부스트샷의 효과를 노릴 수도 있고, 변이 자체를 타겟으로 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거나, 현재 임상 단계이긴 하나 항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여 변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백신으로 개발되는 것도 있다. 

두 번째로는 상온 2~8℃에서 유통 가능한 일반적인 형태의 백신이 고안될 것이다. 콜드체인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백신에서 벗어나 제조방식의 플랫폼을 바꾸어 이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이자 백신과 같이 식염수를 섞어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프리믹스되어 있는 형태 또는 프리필드실린지 형태로 고안될 것으로 보인다. 


Q. 우리나라 백신개발이 뒤쳐진 이유가 궁금합니다.
바이러스벡터방식(아데노바이러스)의 항바이러스백신 개발은 미국 영국은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 심지어 아시아일부 국가에서도 자체개발과 생산이 가능하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약바이오 기술수준이 일정부문 선진국에 달했다고 자신해 온 우리나라에서 백신개발 진전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지? 

A: 백신개발은 중소기업이 쉽게 도전할 만한 영역이 아니다. 일단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백신연구는 일반의약품에서 소요되는 임상에 비해 열배 스무배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만큼 십만 명 단위의 임상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러한 비용은 회사가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백신연구에 뛰어드는 제약사 대부분은 다국적 기업이며 이에 국가 차원에서 몇 십조 원을 투자 받아야 가능한 것이다. 

대학교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이 바로 상용화될 수 없듯이, mRNA를 만드는 기술이나 LNP를 만드는 기술이 있더라도 다국적 제약사가 이끄는 임상과 개발을 실행할 수 있는 배경이 없다는 보는 것이 현실이다. 
 

Q.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유망해 보이는 의약품은?
현재 코로나19 대응은 거의 백신에 치중하는 형국입니다. 백신보다 치료제 개발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전문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A:현재 가장 명확하게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의약품은 스테로이드제 밖에 없다. 스테로이드가 대부분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중증 이상의 환자에게 산소치료를 필요를 하는 환자에서 치명률을 낮춰주고 있다고 보고한다. 중요한 점은 스테로이드제의 치료효과가 여러 연구에서 균일하게 보고하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하지만 염증반응을 낮춰주는 스테로이드제의 역할이 코로나19 경증·무증상, 비감염자에게는 오히려 해가 되기 쉽다. 스테로이드제가 면역기능을 억제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렘데스비르는 어느 국가나 사용되고 있고 모노클로널 항체는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너무 좁다. 이는 경증을 타깃으로 하지만 경구약이 아니라 정맥주사제제라 병원에 방문해 비싼 값을 치르며 현실 가능성이 적다. 

또한 허가까지 가진 않았지만 면역조절제 중에서 사이토카인 반응을 억제시켜주는 약물도 있다. 예후를 개선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WHO에서 유일하게 강력하게 권고하는 치료제는 산소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들에게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것을 권하며 가장 많이 쓰는 의약품은 벡타메타손이다.

코로나19에서 특정 백신이 완전 우위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 백신 간에 헤드투헤드 임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효능의 측면에서는 mRNA 백신이 벡터 백신보다 예방효과가 나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상반응의 경우에도 소위 혈전반응(PTS)이 보이는 것은 벡터 백신이 관련 있어 보이지만, 심근염, 과민반응의 경우에는 mRNA 백신과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중증을 예방하거나 사망률을 막는 면에서는 여러 백신과 비교해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차이가 보이지는 않는다. 


Q. 기저질환질환자에 대한 접종이 타당하다고 보는지?
지금까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백신부작용 연관성이나 인과관계에 대한 확실한 분석이 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이 같은 백신접종 권유가 바람직한 결정인지요?.  

A: 기저환자들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 더 많은 부작용 이상반응을 보였다는 근거는 없다. 먼저 짚고 넘어갈 점은 사망 위험도 자체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과 코로나19 백신접종군에서 사망률이 낮다는 점이다.

사망하는 환자들에게 기저질환의 이력을 찾는 이유는 사망률의 위험이 높아서가 아니다.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인과반응을 평가하는데 백신을 포함해 여러 원인들을 나열하고 경향성을 예측한다. 예를 들어서 설사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면, 전날 먹은 식사 등등을 포함해서 원인이 될만한 요인들을 짚어낸다. 이에 definitely(확실한), likely(그러할), probably(아마도), possible(가능성 있는), unlikely(가능성 없는), definitely not(확실히 아닌) 등의 방식으로 원인 경향성을 분석한다.

코로나 백신 이후 사망 원인은 뇌경색, 폐렴, 사망 등이 있을 것이고 이에 기저질환은 유력한 원인으로 꼽힐 수 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후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때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이상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가 아니라 ‘기저질환이 이상반응의 원인이 될 경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가운데 당뇨, 심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상당히 포함된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상반응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는 현재까지 없다. 위약군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을 제외한 사망자가 나온다. 심지어 위약군보다 접종군에서 사망자가 더 적게 나온다는 것이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이 말하는 바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군의 통계까지 더한다면 백신접종군의 사망률이 훨씬 낮다. 


Q. 코로나19 이후 감염내과의 현장은 어떤가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른 진료과에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난 환자들을 의뢰하는 사례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문자 그대로 호흡기내과 및 감염내과 의료진들이 숨 쉴 틈이 없어졌다는 지적인데요. 그 만큼 진료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A: 현재는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선별진료소로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기침 등으로) 코로나19가 의심된다고 해서 외래 의료기관으로 몰리는 것은 코로나19 초기에나 볼 법한 모습이다. 지금은 코로나19 선별 라인과 일반 외래가 분리돼 있어 혼선이 빚어지지는 않는다. 외래로 방문하는 환자들은 선별 검진소에서 한번 거치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Q. 백신접종 후 부작용 발현 시 ‘타이레놀’ 복용?
백신접종 후 열이 나고 두통이 심해지면 타이레놀(이외 기타 해열제,진동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의학적으로 타당한 조치인지, 이외 다른 방법은 없을지 궁금합니다. 

A : 타이레놀이 필요는 없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면 된다. 흔히 알고 있는 약명이 타이레놀이라서 쉽게 인식하는 것일 뿐이다. 사실 아세트아미노펜 이외에 엔세이드를 복용해도 무방하다. 엔세이드를 복용하면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나는 일종의 염증반응과 유사한 기전이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억제시키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지만 실제로 코로나19 백신 연구에서 확인된 바는 없다. 

미국 CDC에 따르면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하는 진통제(OTC 약물)인 해열제 계통의 안티스타민,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제약이 없다면 쓸 수 있다. 예전에는 약물을 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할 필요가 없으며, 더욱이 노년층의 경우 근육통이 심하다면 오히려 활동을 저해할 수 있으니 필요하면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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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ADE 추천 반대 신고

mRNA백신의 경우는 ADE의 위험성이 없는 것인가요? (2021.07.22 09:2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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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문가 추천 반대 신고

납시었네 (2021.07.19 11:08)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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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납시었네 (2021.08.13 00:1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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