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안 발표

갑상선·뇌하수체·부신기능저하증·골다공증·당뇨병·비만 환자 등 일반인 지침에 따를 것

기사입력 2021-10-15 10:30     최종수정 2021-10-15 11:0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유순집)는 내분비질환 동반환자들의 예방접종 권고안을 15일 발표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다양한 분야(갑상선/뇌하수체/부신/성선 질환, 골다공증, 당뇨병, 비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분비질환 환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안전과 이상반응 예방을 위한 권고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회는 갑상선, 뇌하수체, 부신기능저하증, 성선기능저하증, 골다공증, 당뇨병, 비만 질환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일반인에게 적용되는 지침을 따를 것을 권고 했다. 

또한 보충 목적으로 글루코코티코이드(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부신기능저하증 환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이 약제를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접종 후 전신통증, 발열 등 이상반응이 발생한다면 2-3일 간 평소 복용하던 용량보다 2-3배 증량해야 할 수도 있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이 지속되면 반드시 주치의 또는 해당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덧붙여, 당뇨병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면역반응에 따른 일시적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의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평소의 치료방법을 유지했음에도 고혈당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고 치료방법을 조정해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제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과 유사한 전신통증, 열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과는 7일 정도의 간격을 두고 투여한다고 전했다. 데노수맙과로모소주맙 등의 피하주사제는 주사 부위 반응 위험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과는 4-7일 간격을 두고 투여한다.

학회 관계자는 “여러 연구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내분비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에게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과 악화를 의미 있게 감소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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